경상북도

농촌 노동을 줄이는 AI 로봇, 경북에서 현장 검증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방문, 대학·기업 간담회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15 14:21




경상북도 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AI 농업로봇의 현장 확산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 농업로봇 연구·실증 현장을 살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AI 농업로봇 현장 확산 지원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차관은 대학·기업 관계자와 함께 농업로봇의 농가 보급과 기술 고도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상용화된 농업용 AI 솔루션과 로봇의 농가 보급을 지원하고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세종대학교와 참외 수확로봇 ‘참독’을 연구하고 있다.

비욘드로보틱스와는 실물 AI 기반 딸기 수확로봇을 개발해 수확 자동화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연구소는 유비엔과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영농관리 서비스 ‘참외톡톡’을 온실 설비 제어와 연계한 자율재배 기술로 발전시키고 있다.

아이오크롭스의 온실 예찰로봇을 활용해 작물 영상정보를 수집하는 등 재배 관리 전반으로 AI·로봇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과 기술원 협력 대학·기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외 주산지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기술 도입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반영해 전화식 성주군수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기술 시연으로 실제 재배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업로봇 개발·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듣고 연구·실증 성과를 농가 보급으로 잇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로봇이 현장에 정착하려면 작물과 재배 환경에 맞는 기술 검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소의 실증 경험이 현장 확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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