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에서 하나 된 희망…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 성료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도내 1,600여 명 참석해 자립과 화합 다져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16 09:21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금요저널] 영주시는 16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도내 21개 시군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름에 공감, 도전에 동행’을 표어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응원하고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 흰지팡이 가두행진으로 시작됐다.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은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영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나드리분식까지 약 600m 구간을 행진하며 흰지팡이에 담긴 자립과 독립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후원금 및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후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매년 10월 15일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도내 각 시군에서 영주를 찾아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덜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효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장은 “뜻깊은 대회를 영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