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페스타 빈 점포가 독립 영화관으로… 고양시, ‘제3회 마침 내 극장 영화제’ 개최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산 라페스타 내 공실에서 ‘제3회 마침 내 극장 - 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 가 열린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로 구성된 다다무무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상업 공간의 빈 점포를 임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마침 내 극장’은 2017년 서울의 대중목욕탕 ‘행화탕’을 시작으로 도심 속 유휴공간을 새로운 형태의 대안 극장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 제3회 영화제에서는 일산의 대표 상업지구인 라페스타의 빈 점포를 독립 다큐멘터리 상영과 비평, 전시가 어우러진 실험적인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2026년 경기도의 ‘소규모영화제 지원’ 사업에 고양시 최초로 선정됐다.
고양시가 직접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과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JB 아트랩’ 이 민관학 협력 체계로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더한다.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는 지역 창작자들의 시선을 담은 ‘고양 스페셜’ 이다.
예술창작공간 새들 입주 작가인 정성진 시각예술가의 ‘회색지대’를 비롯해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상시 상영·전시된다.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과 영상 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문 평론가와 감독이 대화를 나누는 ‘마침 내 큐브’, 신진 공모작 7편을 소개하는 ‘마침 내 발견’과 포럼,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포럼 사전 신청 및 상세 일정은 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채우고 시가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과 지역 대학이 결합한 뜻깊은 협력 모델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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