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비홍산 천혜의 명당에 국립호국원을” 부여군민 6만 총의 모아 유치 결의

16일 부여군청 앞에서 보훈단체노인회주민자치회 등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16 16:31




“비홍산 천혜의 명당에 국립호국원을” 부여군민 6만 총의 모아 유치 결의 (부여군 제공)



[금요저널] 오늘 16일 부여군민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모실 ‘국립부여호국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부여군청 앞에서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회, 부여군 보훈단체협의회,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 부여군 주민자치협의회 등 주요 사회단체 300여명이 참여해 ‘국립부여호국원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는 홍산면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대북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유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의 공동대회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의 강점을 강조했다.

유기남 부여군 보훈단체협의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존중받고 예우받을 수 있도록 국립호국원 조성이 꼭 필요하다”며 “공주와 논산 등 인근 지역 보훈단체에서도 부여 유치에 지지와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보훈가족 모두의 염원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유현 대한노인회 홍산면분회장은 “홍산면 홍양리 일원은 비홍산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명당으로 호국영령을 모시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며 “이처럼 훌륭한 입지에 국립호국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여군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일건 부여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부여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 공기업 등 국가·공공기관의 입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립호국원 유치는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 등 다양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고 강조했다.

이어 “16개 읍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유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 군민이 참여하는 결집한 힘으로 반드시 유치를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이정구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장은 “홍산면 홍양리 부지는 홍산면의 주산인 비홍산의 품에 안긴 지형으로 금천이 흐르고 있는 천혜의 명당”이라며 “풍수지리학적으로 자손이 번성하고 호국영령들이 평안히 안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유택지”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부여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국립호국원과 같은 국가보훈 인프라가 반드시 부여군에 조성되어야 한다”고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의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비홍산 명당의 입지 우수성 천명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부여 유치 촉구 △도지사 선거공약의 성실한 이행 요구 △범군민 역량 결집을 통한 유치 완수 등을 결의했다.

이어 ‘천혜 명당 비홍산에 국립호국원 유치하자’, ‘6만 군민 단합해 국립호국원 완성하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립호국원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충남은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국립호국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국가보훈부는 부여군 홍산면, 홍성군 금마면, 당진시 대호지면 등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평가를 진행해 11월 중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홍산면 홍양리 일원을 후보지로 제시했으며 충청남도 후보지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주민 1만명의 서명과 유치 동의서를 국가보훈부에 전달하는 등 민간 중심의 유치 활동을 지속해 왔다.

유치위원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범군민의 결집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보훈단체의 역량을 모아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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