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소나기마을 문학교실, 이병석·이임순 재미 부부 시인 북토크 성료

최근 출간된 가족 시집 『우리가 서로의 집이 되어』 바탕으로 강연 및 대담 진행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27 11:13




소나기마을 문학교실, 이병석·이임순 재미 부부 시인 북토크 성료 (양평군 제공)



[금요저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소나기마을 3층 수숫단강당에서 ‘2026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의 하나로 이병석·이임순 부부 시인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북토크는 미국에서 태권도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딛고 시인으로 활동해 온 이병석·이임순 부부 시인을 초청해 마련됐다.

두 시인은 두 자녀 이웅희·이시연과 함께 펴낸 가족 시집 ‘우리가 서로의 집이 되어’를 중심으로 삶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김종회 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했다.

이어 서종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소리합창단의 중창 공연이 펼쳐졌으며 소나기마을 문학교실 회원들의 축하 시 낭송도 진행됐다.

한국문인협회와 양평디카시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는 김재용 회원은 이병석 시인의 시 ‘누가 나를 잡초라 불렀는가’를 낭송했다.

이어 윤인하 위례한빛초등학교 교장이 이임순 시인의 시 ‘같이 걷는다는 것은’을 낭송해 문학의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이병석 시인은 미국 이민 사회에서 겪은 시련과 이를 극복해 온 삶의 여정, 가족이 함께 글을 쓰며 문학으로 소통해 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대담에서는 김종회 촌장과 부부 시인이 가족 시집의 출간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병석 시인은 딸 이시연이 쓴 시 ‘아빠의 손’을, 이임순 시인은 아들 이웅희가 쓴 시 ‘흰 숄을 두른 여인’을 각각 낭송해 가족 간의 애정과 유대를 전했다.

청중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두 시인이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부모이자 시인으로서의 삶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이어 온 두 시인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존경과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장은 “이민 생활의 역경을 문학적 결실로 승화시킨 부부 시인의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문학교실을 통해 문학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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