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6개 기관 합동 산불 진화 훈련… 초기 진화부터 주민 대피까지 점검 (구리시 제공)
[금요저널] 구리시는 10월 27일 구리여성행복센터 옆 임시 주차장 일원에서 ‘2026년 가을철 관계 기관 합동 산불 진화 통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림재난방지법’ 제7조 및 ‘산불관리통합규정’ 제10조에 근거해 추진됐으며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대비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산불 발생 시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구리시와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 서울국유림관리소, 한국전력공사, 남양주시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교문동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인근 시설과 산림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이 맡은 임무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산불 신고 접수와 초기 대응 △산림청·지방자치단체 산불 진화 헬기 투입 △소방 차량을 활용한 산불 확산 차단과 큰 불길 진화 △경찰의 등산로·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 안내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시설 안전조치와 긴급 복구 △서울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전문 진화 활동 등을 수행했다.
이어 잔불 정리와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지 감시하는 활동, 산불 원인 조사와 감식까지 대응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
특히 산불이 인근 시설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해 구리여성행복센터 등 주요 시설을 보호하고 시민들을 임시 대피소인 구리시청 대강당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진화 활동과 주민 대피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기관별 진화 구역 배정과 인력·장비 동원 절차를 살피고 현장 지휘에 따른 임무 수행 과정을 점검했다.
산림재난대응단 등 참여 직원들도 현장 대응 절차를 익히며 산불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구리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규모가 커지고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만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훈련 결과를 분석해 대응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산불 대응 지침에 반영해 현장 대응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