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본 산인해안과 손잡고‘글로벌 지오레인저’ 첫선

일본 참가자 11명 예정, 10월 31일부터 3박 4일간 포항·경주·부산에서 운영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1 09:14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본 산인해안과 손잡고‘글로벌 지오레인저’ 첫선 (경상북도 제공)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일본 산인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2026 글로벌 지오레인저’를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자체 운영해 온 지오레인저가 처음으로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일본 산인해안 지질공원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 11명이 참가하며 어린이 중심 지질교육이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바뀐다.

참가자는 ‘지오레인보우 헌터’미션을 수행한다.

3개 팀으로 나뉘어 지질명소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암석과 해안 지형, 자연경관에서 일곱 가지 색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고 팀별 무지개를 완성한다.

지질유산과 자연환경, 문화유산의 관계를 관찰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이다.

참가자는 첫날 경주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역사문화 탐방을 한다.

둘째 날에는 포항 환호공원 일대와 호미곶, 힌디기를 찾고 셋째 날에는 불국사와 양남 주상절리군을 탐방하며 비치코밍 등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한다.

이후 부산 해운대에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마지막 날 팀별 미션 결과를 공유하는 수료식으로 일정을 마친다.

지난 8월 한·일 청소년 지질공원 교류에 이어 교류 대상을 가족 단위로 넓혔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참가자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양방향 교류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강병정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에서 오랜 시간 발전시켜 온 지오레인저를 일본 산인해안 지질공원과 협력해 국제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시작점”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지질공원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연과 문화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국제 교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25년 4월 17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포항·경주·영덕·울진 4개 시·군에 걸쳐 지질명소 29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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