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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최고 25층·2,170세대 재개발… 4일 주민설명회 개최

노후주택 밀집지역 최고 25층 약 2,17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2 06:45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최고 25층·2,170세대 재개발… 4일 주민설명회 개최 (양천구 제공)



[금요저널] 양천구는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하고 오는 11월 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등학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에 인접해 교통·교육·녹지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도로와 보행공간이 협소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간 재개발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가운데 해당 지역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8월 1년 3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약 9만 5475㎡ 규모의 이 일대는 최고 25층, 24개 동, 약 217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는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법적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지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려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신정역, 양동초등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행·가로 체계를 마련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통학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역과 학교 인근에는 공원을 신설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녹지와 생활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 계획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과 정비구역 지정 주민 동의서 징구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양천구는 구 전역에서 약 9만여 세대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데 이어 올해는 목동6·9·13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신월·신정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모아타운과 민간·공공재개발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정비 방식으로 노후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교통과 교육,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천구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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