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소방,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내년 2월까지 화재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1.02 06:47




충남소방,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충청남도 제공)



[금요저널] 충남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7년 2월까지 화재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련한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맞춤형 예방대책은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발생 현황과 지역·장소별 화재피해 특성을 분석해 수립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총 2871건으로 전체 화재의 28.2%를 차지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137명, 901억원이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524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차량화재 274건, 공장 165건, 공동주택 148건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대형·이슈화재 예방 △고위험 대상 화재안전 강화 △연말연시 생활밀착형 화재안전망 구축 △유관기관 협업 및 대응체계 확립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계층에 안전용품을 보급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화재 고위험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공장은 분진 발생과 위험물 취급 등 화재위험요인을 집중점검하고 대형 물류창고는 적재 형태와 배터리 충전시설 등 위험정보를 반영한 3D 도면 관리카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관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숙박·휴양시설, 주거취약시설 등 겨울철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통시장 대상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상인회 중심의 자율 안전점검과 초기 대응훈련을 독려한다.

숙박·휴양시설에 대해서는 피난·대피 여건과 난방기구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주거취약시설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별 화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주거화재 비율이 높은 계룡·공주·부여·서천은 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차량 및 상가건물 화재가 많은 천안·아산·당진 등 도시지역은 차량과 상가건물의 화재위험 관리에 집중한다.

축사와 창고·비닐하우스 등 농업 관련 시설이 많은 홍성·논산·청양·예산은 농업 기반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박화재 위험이 높은 보령·태안은 해안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임야가 많은 금산·부여와 위험물 관련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산, 자동차 관리사업장이 밀집한 천안 등도 지역별 위험요인을 반영해 예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최근 5년간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주택 화재 비율이 높지만, 지역별로도 다양한 처종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지역별 화재 발생 특성과 시설별 위험요인을 반영한 예방대책을 현장에서 실천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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