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좋은삼선병원 중심으로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사업' 추진… 지역 의료기관 22곳 참여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11.05 07:07
부산시,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위한 지역 의료기관 협력 강화 (부산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부산시는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병: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의료행위뿐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이나 간병 등을 통해서도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될 수 있는 법정감염병
이번 사업은 감염관리 인력과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요양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심병원과 참여병원 간 정보 공유와 교육, 기술 지원 및 자문 등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부산대학교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이 각각 중심병원 역할을 맡아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은 총 22곳이다.
특히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6.3퍼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요양병원 수도 150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좋은삼선병원은 오늘 신관 8층 대회의실과 관련 현장 부서에서 네트워크 참여병원을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료관련감염병 감염관리 현황과 네트워크 사업 추진 실적 및 자문 내용을 공유하고 참여병원의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참여병원의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분야별 중심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담당자와 맞춤형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감염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앞서 시는 중심병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참여병원에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와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1일에는 부산대학교병원이 참여병원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사업 안내와 감염학 및 주요 감염성 질환 교육, 감염관리 기획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감염 예방 홍보물을 지원하는 등 참여병원의 감염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부산대학교병원과 좋은삼선병원에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등 다제내성균 집단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을 실시해 초기대응 및 감염관리, 접촉자 관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시는 앞서 실시한 모의훈련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심병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참여병원과 공유하고 의료기관별 여건에 맞는 감염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예방·관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대학교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이 중심병원으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나누고 참여병원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