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경순 도의원, 첫 조례안 대표발의로 학교급식과 지역 먹거리 식품나눔 잇는다

경기도 공유식품 나눔 제정안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잔식 기부 개정안 동시 대표발의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6 13:41




최경순 도의원, 첫 조례안 대표발의로 학교급식과 지역 먹거리 식품나눔 잇는다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경순 의원이 학교급식에서 배식하지 않은 잔식을 지역사회 먹거리 나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유식품 나눔 활성화 및 운영체계 지원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동시에 대표발의했다.

두 조례안은 최경순 의원이 초선 도의원으로서 처음 대표발의한 조례안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학교의 기부가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교육청 소관 개정안은 학교가 미배식 음식인 잔식을 안전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 소관 제정안은 공유냉장고 등 지역 나눔시설이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도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 소관 ‘경기도 공유식품 나눔 활성화 및 운영체계 지원 조례안’에는 △공유식품 나눔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과 표준 운영지침 마련 △운영기관에 대한 위생·안전 교육 △냉장차 및 식품용기 등 경비 지원 △책임보험 가입 지원 등의 근거를 담았으며 특히 경기도가 교육청, 시·군, 푸드뱅크·푸드마켓 운영기관,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식품자원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발굴하거나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와 지역 식품나눔시설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학교가 구성원의 의견과 급식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기부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조례안 발의에 앞서 지난 10월 13일 ‘경기도 공유식품 나눔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 나눔시설의 연계, 식품안전 관리, 학교 현장의 부담 완화 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11월 4일 경기도의회 제395회 2차 본회의 ‘대집행부질문’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일문일답을 통해 공유냉장고를 활용한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과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최경순 의원은 “학교에서 배식하지 않은 잔식이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안전하게 이어지려면 학교와 지역 공유식품 나눔시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벽을 깨고 각자의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두 조례안을 함께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선 도의원으로서 처음 대표발의하는 두 조례안에 토론회에서 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대집행부질문에서 논의한 과제를 담고자 했다”며 “학교에서 시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도와 교육청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