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구,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지원사업 추진 (계양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길고양이로 인한 소음, 쓰레기봉투 훼손 등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수술 후 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장마철 혹서기 및 동절기를 제외하고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계양구는 지역 내 동물병원 5개소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위탁 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성화 수술이 완료된 길고양이는 한쪽 귀 끝을 약 1cm 절단하는 방식으로 표식한 뒤 포획됐던 장소에 다시 방사한다.
중성화 수술 신청 및 진행 방법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신청인이 위탁 동물병원에 중성화를 의뢰하면 위탁 병원이 포획 중성화 방사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캣맘 등 신청인이 직접 고양이를 포획해 위탁 동물병원에 수술을 의뢰한 뒤 회복된 고양이를 포획 장소에 다시 방사하는 방식이다.
단, 신청인이 직접 포획 및 방사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계양구청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을 방문해 안전 포획을 위한 서약서 작성과 사진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안내받아야 한다.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계획은 총 235마리이며 수술 요청이 계획을 초과할 경우 추가 예산 확보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인도적인 방식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해 동물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