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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현옥작가, 생명 순환의 아름다움 전하는 "봄의 빛과 맛을 담다" 개인전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6.04.01 07:19

 

[박현옥 작가]

자연의 생명력과 순환의 미학을 회화로 풀어내는 박현옥 작가는 "봄의 빛과 맛을 담다" 타이틀로 오는 2026년 4월 7일(화) ~ 4월 30일(목)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의 모예갤러리 2층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봄의 꽃(Flower in spring) 26-1, 100.0x100.0, 2026, Mixed media 1]

이번 전시는 벚꽃을 모티프로 새 생명 탄생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작품으로 구현하여 관람객과 즐거운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단순히 봄의 풍경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이 겹겹이 쌓인 ‘기억의 풍경’을 시각화 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활짝 핀 꽃의 풍경은 사실적인 묘사를 넘어 두텁게 올린 물감의 질감과 점묘적인 터치로 몰입감을 높였다.

[봄날 오후(Spring afternoon) 25-3, 120.0x120.0, 2025, Mixed media 2]

꽃잎 하나하나는 형태라기보다 순간의 감각에 가깝고 이는 봄이라는 계절이 지닌 찰나성을 보여주며 시간의 흐름을 은유한다. 

거칠고 두터운 질감의 표현은 자연의 부드러움과 대비되며, 작가의 내면적 에너지와 감정의 밀도를 드러낸다.

[꽃(Flowers) 20-8, 100.0x100.0, 2020, Oil painting 3]

이는 봄이 단순히 화사하고 가벼운 계절이 아니라 생명의 폭발과 동시에 소멸을 내포한 복합적인 시간임을 보여준다. 결국 이 작품은 ‘봄’이라는 계절을 눈에 보이는 풍경 통해 기억 속에서 부유하는 감정의 결 그리고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 하나의 심상 풍경이라 할 수 있다.

[봄날 오후(Spring afternoon) 22-10, 130.3x162.2, 2022, Mixed media 4]

그림은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꽃, 나무, 산 등 풍경을 유화로 담아냈고, 단순한 재현을 넘어 생명의 에너지와 존재의 본질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찰나의 아름다움 속에 내재된 생명력을 화려하면서도 은유적으로 풀어내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석채, 옻칠, 진주 가루 등 비전통적 재료를 혼합해 만든 두터운 질감은 화면에 깊이와 생동감을 더하며, 반복적인 터치와 층위는 자연의 생성과 소멸, 순환의 시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봄의 빛과 맛을 담다" 전시를 실시하는 박현옥 작가는 "봄이라는 계절이 지닌 가장 충만한 순간을 부각시켰다. 화면 속 다양한 색과 형태의 꽃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상징하며, 인간의 삶에 대한 메시지로 확장하였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출신으로 20여 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중견 작가이다.

 

"봄의 빛과 맛을 담다" 전시는 계절이 지닌 감각과 정서를 보다 풍부하게 전달하고 했으며, 자연이 가장 찬란하게 피어나는 순간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감상자들에게 감각적이고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