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주 앞둔 ‘군포철쭉축제’ ,밤에도 감상하도록 조명 설치, 매년 늦어지는 개화시기 관건, 비오는 징크스도 깨질지 주목
국내 대표 봄꽃 축제 ‘제12회 군포철쭉축제’(3월26일자 9면 보도)의 개막을 2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철쭉 개화 시기와 개막식 당일 날씨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26일 철쭉동산·철쭉공원 일원에서 군포철쭉축제가 열린다.
시는 이곳 일대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 푸드트럭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무대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활짝 핀 철쭉으로 철쭉동산 일대가 붉게 물들며 장관을 연출하는 게 철쭉축제를 대표하는 상징적 장면이다.
시는 올해 축제에선 철쭉동산 일원에 조명을 설치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철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철쭉의 개화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수도권의 경우 4월 중순쯤 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이에 맞춰 철쭉축제도 과거부터 매년 4월 중순 개최돼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철쭉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철쭉동산 일원에 꽃이 덜 핀 상태로 축제가 치러진 일이 반복돼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