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계양3동 보장협의체, 어르신 ‘인생사진 찍기’ 추진

교복 입고 남긴 특별한 하루... 어르신 정서 지원 확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4.17 10:57




계양3동 보장협의체, 어르신 ‘인생사진 찍기’ 추진 (계양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계양구 계양3동은 16일 계양3동 보장협의체와 함께 계양아라온에서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생사진 찍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양3동 보장협의체 ‘인생활력충전소’ 사업의 일환으로 계양푸른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협력해 추진됐다.

평소 외출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고 옛 교복을 입고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검정 교복과 완장을 착용한 어르신들이 봄볕 아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촬영에 참여했다.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사진 촬영은 자연스럽게 봄나들이로 이어지며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조 모 어르신은“과거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교복을 입어본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미경 계양3동장은 “교복 한 벌이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큰 의미가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