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계룡시 시청
[금요저널] 충남 계룡시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계룡교육지원청 설치’를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나섰다.
이번 건의는 최근 관련 법 개정안 통과로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것으로 도교육청의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지원청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는 계룡시민의 오랜 숙원인 독립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계룡시는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체계로 2개 시가 동시에 관할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급증하는 지역 교육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행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사전 공문을 발송해 정책 건의 취지를 전달하는 한편 후보자별 방문 면담을 통해 공약 반영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단순 의견 개진을 넘어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공약 채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7일에는 일부 예비후보자를 만나 계룡교육지원청 설치의 당위성과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고 공약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 간 교육격차 및 형평성 해소 △교육행정 접근성 및 효율성 제고 △지방자치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독립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충남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립 교육지원청이 없는 현실을 강조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과 학생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는 방문 면담을 마친 후보 외에도 나머지 예비후보자들과 일정을 협의 중이며 모든 후보가 계룡시 교육 발전을 위한 역사적 과업을 공약에 포함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후보의 공약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거 이후 당선자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추가 정책 건의를 이어가 계룡교육지원청이 실제 설치될 때까지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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