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2026년 명예시민학위제 시민석사과정의 입학 및 학위 취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4월 23일부터 전공 과정별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서울시민 누구나 관심 분야에 따라 심화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2026년 시민석사과정은 서울의 역사부터 도시환경, 디지털 미래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 전공 도시환경 전공 디지털미디어 전공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전공 과정은 교차 수강이 가능하며 졸업하기 위해 서는 신청한 전공과목 3과목을 이상 이수해야 한다, 활동 결과 보고서는 전공 특성에 맞춰 역사 저널, 관람 가이드북 제작, 블로그 기록 활동, 도시탐사 보고서 전공 관련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 시민석사과정 3개 전공 역사·문화 전공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과정으로 한강 유역 고대사, 박물관학, 고구려로 읽는 동아시아 역사, 시대로 읽는 서울사 등을 다룬다. 도시환경 전공은 서울의 지역과 공간, 도시 기후와 생활환경 전반을 다루는 강의에 현장답사 4회를 더해 구성됐다. 디지털미디어 전공은 인공지능 트렌드와 생성형 AI, 미디어 리터러시 등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올해 서울시민대학은 시민의 심화학습 참여 지원을 위해 시민석사과정의 제도를 개편했다. 기존에 시민석사 입학 신청서를 제출하고 입학사정위원회를 통해 선발하는 방식이었던 것을, 올해부터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시민석사 전공과목을 수강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학위 취득 기준도 조정됐다. 기존에는 시민석사 입학 승인 후 200시간 학습과 연구 결과물 승인이 필요던 것에서 시민석사과정 100시간 학습 이수와 활동 결과 보고서 승인으로 변경됐다. 활동 결과 보고서도 블로그, 보고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형태로 제출할 수 있어 학습 성과를 유연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민대학 석사과정의 자세한 강좌 정보 확인 및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할 수 있다. 역사·문화, 도시환경 2개 전공은 4월 23일부터, 디지털미디어 전공은 4월 30일부터 접수 중이며 전공별 선착순 마감이다. 수료 후에는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시민석사학위가 수여된다. 다만이 학위는 고등교육법상 공인된 학위가 아닌, 평생학습 경험을 인정하는 비학위 제도이다. 캠퍼스별 2026년 시민석사과정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공통과목 20시간, 전공 과정 60시간, 전공 커뮤니티 10시간, 전공 세미나 10시간 등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다. 공통과목은 6월 이후 실시 간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전공 과정과 커뮤니티, 세미나는 8월 이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1~3만원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한용진 원장은 “이번 개편으로 시민석사과정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심화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학습과 나눔의 선순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