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남도 재난 안전마을’ 최종 선정 주민 대피 대응력 제고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5.07 14:24




창녕군계팔마을강제대피 (경상남도 제공)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026년 재난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최종 선정 결과 창녕군 계팔마을을 최우수 마을로 남해군 금송마을과 거제시 문암마을을 각각 우수·장려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마을 단위 대피·방재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16개 시·군으로부터 추천된 대표 마을 16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피 훈련에 대한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3곳 대피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최종 순위는 1차와 2차평가 점수를 합산해 높은 순으로 결정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창녕군 계팔마을은 집중 호우에 따른 산사태 상황을 가정해 대피명령 전파부터 대피 유도, 대피 거부자 대응, 응급의료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 금송마을과 거제시 문암마을도 극한 호우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현장 통제, 취약계층 대피 지원, 대피자 구호 활동 등 실전 대응능력을 입증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총 1억 5천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최우수 마을에는 최대 6천만원, 우수 5천만원, 장려 4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해당 사업비는 배수로 사면 정비 등 소규모 재해예방 시설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행정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 안전망을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