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문화재단,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예술의 선율 ‘Play Me, 누구나 피아노’ 4개 역사로 확대 (인천서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Play Me, 누구나 피아노’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Play Me, 누구나 피아노’는 지하철 역사 내 공공형 피아노를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이다.
구민을 비롯한 이용객이 직접 연주자가 되거나, 지나가며 다른 사람의 연주를 감상하는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단은 지난해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 환승통로와 가정역 4번 출구에 피아노를 설치해 구민과 지역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한 구민 참여 연주와 지역 예술가 공연을 함께 운영하며 지하철 공간을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시켰다.
올해는 인천교통공사의 적극적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서구청역과 검암역을 추가, 총 4개 역사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구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피아노’는 지역주민이 기부한 악기를 활용해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한 것으로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피아노 외관 디자인에 참여해 문화예술 경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아동들은 ‘엘레강스’, ‘알아서 예쁘게’, ‘자연적으로’라는 주제로 피아노를 개성 있게 꾸미며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이는 지역의 아동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게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각 역사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퇴근 시간대에 맞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은 공공형 피아노라는 열린 공간을 매개로 구민과 직접 소통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확산시키는 활동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이동하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며 여유와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하철이라는 일상 공간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lay Me, 누구나 피아노’는 2026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되며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 가정역, 서구청역, 검암역과 서구문화회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