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초여름 밤, 향교에 울려 퍼지는 두 현의 선율

미추홀구, 별빛 작은 음악회 관객 모집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5.26 11:47




“초여름 밤, 향교에 울려 퍼지는 두 현의 선율”. (미추홀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6월 10일 인천향교에서 2026 ‘별빛 작은 음악회’네 번째 공연인 ‘향교의 밤, 두 현의 울림’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 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6 인천향교 국가유산 활용 사업 ‘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별빛 작은 음악회’는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인천향교를 배경으로 관객과 예술가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소규모 테마형 공연으로 회차마다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 앙상블 ‘그미’ 와 해금 연주자 김혜림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맑고 단단한 가야금의 울림과 섬세하면서도 깊은 해금의 선율이 어우러지며 전통 공간인 인천향교의 밤 풍경 속에서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청소년 마당 예술 동아리 ‘마당깨비’의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마당깨비’는 지난 2023년부터 은율탈춤을 배우며 자신들만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탈춤극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은율탈춤 기본무와 사자춤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생동감 넘치는 흥과 에너지를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초여름 밤의 정취를 일상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공연에 어울리는 간식과 작은 선물도 함께 제공된다.

캠핑 의자 등 개인 의자를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해, 각자의 방식으로 편안하게 향교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추홀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 악기의 깊은 울림과 향교의 밤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며 “관객들이 음악과 공간, 초여름 밤의 공기를 함께 느끼며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은 회당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은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링크를 통해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 학산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는 7월 8일에는 2026년 인천향교 별빛 작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공연으로 ‘Flamenco Lab’의 ‘불꽃의 소리, 플라멩코’ 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