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낭송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결성한 대구시낭송연합회(회장 오순찬)가 "그날의 함성, 다시 시가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며 첫 행사를 "대구출판산업지원센타" 대강당"에서 개최하었다.
광복의 함성이 울려 퍼진 지 81년. 이번 행사는 "대구시낭송연합회"의 많은 시낭송가들이 출연하여 나라사랑 옛시인들의 시를 낭송하며 광복은 역사의 한 장면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도 여전히 뜨겁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로. 옛시인들의 숭고한 정신의 시를 낭송으로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화사업회 여혁동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의 독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 "시" 이상화선생님의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가" "광야"(이육사)"서시"(윤동주) 등 나라 잃은 설움과 울분으로 표현된 시를 낭송가들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애절하게 또는 격노하는 울분의 마음으로 시를 낭송하여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행사로 광복의 정신이 시의 언어로 전할 수 있었고, 그 울림이 다음 세대에 전해질 때 우리의 역사는 더욱 깊고 아름답게 계승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