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군,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유도 사기 주의 당부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6.02 10:35




충청남도 금산군 군청 (금산군 제공)



[금요저널] 금산군은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식품접객업, 식품제조가공업 등 영업자를 대상으로 군청 위생팀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사칭범은 전화를 걸어 자신을 금산군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뒤 에이티피 오염도 측정기와 온도측정기 구매를 요구하며 특정 업체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지정한 계좌로 대금을 입금하도록 요구한 후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영업자가 군청에 사실 여부를 문의한 결과 해당 연락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시도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실제 금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유사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 거래를 유도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으며 위조 공문서나 명함, 허위 연락처 등을 활용하는 등 수법도 점차 치밀해지고 있다.

공공기관 명의로 물품 구매나 계약 체결을 요청받을 경우 즉시 응하지 말고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 이용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사기 가능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청 공무원들은 전화만으로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지시하거나 지정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