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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만지는 문화예술’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시각장애인 문화나눔 프로그램 운영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6.17 12:16




‘듣고 만지는 문화예술’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시각장애인 문화나눔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 제공)



[금요저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오는 6월 18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듣는 점·선·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듣는 점·선·면은 소리와 촉각을 활용해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작품의 형태와 질감을 손으로 느끼고 다양한 소리를 매개로 작품을 감상한 후 촉각 드로잉을 통해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드로잉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서지형과 사운드 아티스트 장희진이 기획·진행한다.

서지형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선과 형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장희진은 일상의 소리를 수집하고 재구성하며 사운드를 활용한 실험적 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그동안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조각 작품의 특성을 살린 촉각 감상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미술관 안내 점자 홍보 책자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관람객의 전시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오는 9월과 10월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민복진 조각의 거푸집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