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외신도 주목한 홍성 청년실험… 청년이 지역을 살린다

청년마을 ‘집단지성’과 유망골목상권 ‘홍고통’… 청년 주도 지역활력 모델 조명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6.18 06:08




외신도 주목한 홍성 청년실험… 청년이 지역을 살린다 (홍성군 제공)



[금요저널]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시대, 홍성군이 새로운 지역활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년 주도 지역활력 청년마을 외신 프레스투어’ 가 지난 17일 홍성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레스투어에는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언론사 기자단 6명이 참여해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집단지성’을 중심으로 홍성의 청년 정착과 로컬 창업 생태계를 취재했다.

집단지성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이 아니라 살 공간, 함께할 사람, 성장할 기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농업·식품·콘텐츠 분야 청년들이 모여 창업 실험과 지역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년이 지역 변화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홍성 청년마을은 외부 청년을 단순 유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관계를 맺은 청년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관계 기반 지역정착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년 로컬창업 거점인 ‘홍고통’도 외신 기자단의 관심을 모았다.

홍고통은 로컬스타트업빌리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간으로 개별 점포를 넘어 골목 단위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홍고통 일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상권 육성사업’유망골목 유형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 창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청년 창업가들의 개별 활동을 넘어 지역 자원과 골목 공간을 연결해 새로운 소비와 문화가 흐르는 상권을 만들어가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고통은 청년 창업가들의 개별 활동을 넘어 지역 자원과 골목 공간을 연결해 새로운 소비와 문화가 흐르는 상권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카페, 식음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 창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는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외신 기자단은 청년마을 운영 공간과 청년 창업공간, 로컬스타트업빌리지, 홍고통 일원을 방문해 청년 창업 과정과 지역 안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일자리 사례,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 등을 살펴봤다.

집단지성 김만이 대표는 “홍성 청년마을은 청년을 잠시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창업과 프로젝트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실험”이라며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지방소멸 시대에는 청년을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며 “홍성이 청년이 다시 찾고 선택하는 지역이 되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