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립합창단은 지난 6월 1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 제23회 정기연주회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구리시 문화예술 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리시립합창단에 새롭게 부임한 박지운 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마련돼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됐다.
공연은 푸치니의 대표적인 종교음악 작품인 글로리아 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감동을 선사했다.
1부에서는 푸치니의 숨은 걸작으로 평가받는 글로리아 미사 전곡이 연주됐다.
박지운 지휘자의 깊이 있는 해석 아래 구리시립합창단과 코이스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하모니는 공연장을 성스러운 울림과 평화의 메시지로 가득 채웠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분위기를 전환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명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허밍 합창’을 시작으로 토스카의 ‘테 데움’, 투란도트의 대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등이 차례로 연주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갈매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무대의 의미를 더했으며 관람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감동을 함께 나눴다.
구리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복지관과 경로당 등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박지운 지휘자와 구리시립합창단 단원들, 그리고 훌륭한 협연을 선보인 출연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한 뜻깊은 무대였다. 앞으로도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