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보건소 공무원, 신속한 하임리히법 시행으로 동료 생명 구해 (남동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보건소 공무원이 식사 중 기도 폐쇄로 위기에 처한 동료를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해 구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경 남동구청 구내식당에서 환경미화원 A씨가 식사 중 기도 이물질 폐쇄로 쓰러질 위기에 처했다.
당시 식당에 함께 있던 B씨가 상황을 먼저 발견해 1차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고 연이어 보건행정과 간호직 공무원인 박지현 주무관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주변의 신속한 도움과 대처로 A씨는 다행히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박지현 주무관은 “얼마 전 참여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하임리히법을 실습한 경험으로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동구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왔다.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반복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은선 보건소장은 “이번 사례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교육과 더불어 직원 대상의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남동구보건소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하임리히법 하임리히법은 음식물 등 이물질로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할 때 복부를 압박해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시행 상황 식사 중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고 숨을 쉬지 못하거나, 목을 부여잡고 기침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실시한다.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나타나면 기도 폐쇄를 의심할 수 있다.
시행 방법 환자의 뒤에 서서 양팔로 허리를 감싼 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명치와 배꼽 사이에 둔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싼 후 복부를 안쪽 위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 올린다.
이물질이 배출되거나 호흡이 회복될 때까지 반복한다.
유의사항 임산부나 비만 환자의 경우 복부 대신 가슴 부위를 압박하며 의식이 없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로 전환해야 한다.
영유아는 연령에 맞는 별도의 응급처치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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