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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골든타임 사수…집중호우 지하차도 침수 대응훈련 실시

차량 고립‧다중추돌 복합재난 상황 가정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6.22 09:54




의정부시, 골든타임 사수…집중호우 지하차도 침수 대응훈련 실시 (의정부시 제공)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중랑천 범람과 장암지하차도 침수,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의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는 시를 비롯해 의정부경찰서 의정부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운영했다.

훈련은 오후 2시경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 인근 중랑천 제방 일부가 월류되기 시작하면서 배수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지하차도 내부로 급격한 침수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침수가 시작되자 지하차도를 통행하던 차량 일부가 침수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으며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후속 차량들이 급정거 과정에서 연쇄적으로 충돌해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 정체가 심화되면서 다수의 차량이 침수 구간에 고립되고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차량 내부에 갇히는 복합재난 상황이 연출됐다.

시는 재난상황 접수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운영, 배수시설 점검 및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사고 현장 주변 교통 통제와 차량 우회 조치를 실시하고 사고 구간 안전 확보와 2차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현장 지휘 체계 유지와 신속한 상황 전파 절차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기관 간 공조 체계를 확인했다.

도시공사는 견인차량과 장비를 투입해 사고 차량 이동 조치와 도로 기능 회복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침수 및 사고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을 안전하게 견인하고 교통 흐름 정상화를 위한 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재난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급격한 수위 상승 상황을 반영해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 관계기관 상황 공유, 현장 지휘 체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중현 도로관리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하차도 침수는 순식간에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