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산업AI 에이전트 공모사업 선정…제조현장 물류혁신 본격화

국비 25억 원 포함 총 40억8천만 원 투입…방산·자동차 공장 실증 추진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6.25 09:14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구미시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산업 AI 에이전트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방산·자동차 제조공장의 물류 최적화 기술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추진되며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8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 소재 AI 전문기업인 딥파인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한화시스템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구미사업장은 기술 실증 공간을 제공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역 내 기술 확산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산업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기존의 AI 가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AI 에이전트는 현장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작업 방식을 제안하고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을 통해 제조업 물류 현장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가 탑재된 스마트글래스는 기존 바코드 스캔 업무의 90%를 대체해 작업자의 육체적 부담을 줄여주고 물류 작업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가 최적의 작업 동선과 업무 방식을 실시 간으로 제시해 물품 탐색 시간을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단축하고 물류 작업 오류율도 0.5% 이하로 낮춰 공장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물류 지능화 표준 모델’을 구축해 구미 산업계 전반으로 제조 AX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해 지역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구미시가 단순한 제조산업도시를 넘어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되고 글로벌 기업이 모여드는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