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가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에 온 마음으로 보답하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장, 김포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해병대제2사단 및 수도포병여단, 17사단 101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6·25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과 어린이 등 미래세대가 참전 영웅들께 직접 감사함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국가보훈부의 영상에 이어 김포시 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들이 제작한 감사 영상이 상영됐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참여 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하며 한 달 동안 참전유공자의 젊은 시절 사진을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렸고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청춘 시절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영상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행사장 로비에는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인공지능 영상화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개최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윤섭, 이승길 참전유공자에게 김포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고령인 참전유공자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반상기 세트’ 가 신재천 김포시지회장을 비롯한 영웅 6인에게 전달됐다.
특히 위문품 전달식 직후에는 관내 다사랑유치원 6세 반 어린이 대표 6명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손편지를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깜짝 순서가 이어져, 객석의 참전유공자들과 내빈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김병수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심 어린 그림과 아이들의 순수한 손편지를 보며 우리 영웅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평화가 미래세대에게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음을 느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푸른 청춘을 김포시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존경받는 안보·보훈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 공연으로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가수 영지가 무대에 올라 가슴을 울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치유와 감동의 무대를 펼쳤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를 총괄 기획한 박성식 복지정책과 보훈팀장은 “우리 김포의 청소년과 유치원생들이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행사에 동참해 주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