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면 주민자치위원회, ‘세대공감 팥빙수 데이’로 따뜻한 소통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 양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관내 1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더위를 식혀줄 ‘세대공감 팥빙수 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양사면 우리마을교육자치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따뜻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5일 동안 관내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양사초등학교 학생들이 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교산2리 마을회관과 북성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그동안 연습한 재롱잔치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들의 율동과 노래에 어르신들은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고사리손으로 함께 만든 팥빙수를 나누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조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적적했던 경로당에 오랜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진 것만으로도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준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니 올여름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철 양사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효의 가치를 자연스레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기 위원장은 “양사초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어르신들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하셨다”며 “5일간 12개 경로당을 돌며 봉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위원님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학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지영 양사면장도 “아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을 보니 무더위가 싹 가시는 듯하다”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온 마을이 하나 되는 따뜻한 양사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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