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제 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이 2026. 7. 20. 확정·고시됨에 따라 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총사업비 7,072억원 규모의 항만개발사업 30건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 5년 단위로 수정계획을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항만개발사업의 기본방향과 투자계획을 담고 있는 국가계획이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경남지역 지방관리무역항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26건과 기존계획 변경사업 4건등 총 30건이 반영됐다.
특히 경남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기후변화 대응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 16건이 대거 반영되면서 지방관리항만의 안전성과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은 외해 방파제, 방재언덕, 방호벽, 외곽시설 보강 등을 통해 태풍과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삼천포항·통영항·장승포항·옥포항·고현항 등 도내 주요 지방관리무역항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항만 이용자의 숙원사업이었던 관공선부두 및 소형선부두 확충사업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통영항 관공선부두 조성△통영항 미수동 소형선부두 확장△도천수협 및 가리비수협 소형선부두 확장△삼천포항 구항 유류부두 확장 등이 반영돼 어업활동과 항만 이용 편의성 향상은 물론 항만 물류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천포항 구항 동방파제 연장공사, 통영항 동호만 수협 소형선부두, 동호만 이안방파제 건설공사, 당동방파제 건설공사 등 기존 추진 중인 4개 사업은 주민의견 및 실시설계 결과를 반영해 시설 규모와 위치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경남도는 이번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고시를 계기로 사업별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대규모 외해 방파제, 외곽시설 보강 등 재해안전항만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이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회 수정계획에 반영된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은 총 4,830억원의 대규모 사업인 만큼, 지방재정만으로는 조기 추진에 한계가 있어‘항만법’ 개정을 통한 국가 시행 근거 마련과 국비 지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경남 항만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지원항만 육성과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제 5차 항만기본계획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항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이번 제 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는 지역 숙원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지방관리항만 발전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국비 확보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기후변화에 안전한 항만 구축과 북극항로 및 해상풍력 등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