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 심훈기념관-양평 몽양 여운형 기념관 협력 약속

학술연구․기획전시 등 협력 통해 독립운동 역사․문화 가치 확산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7.21 07:55




당진시, 심훈기념관-양평 몽양 여운형 기념관 협력 약속 (당진시 제공)



[금요저널] 당진시는 지난 18일 경기도 양평 몽양 여운형 기념관에서 심훈기념관과 몽양기념관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심훈기념관 박물관 교육 체험관을 운영하며 심훈 선생의 생애와 문학, 독립 정신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조선·대한제국 시기 인권운동가, 민족운동가, 언론인, 체육인, 문학가이며 독립유공자로 활동했다.

1933~1936년에는 조선중앙일보 사장, 1934년 조선체육회 회장을 역임했고 언론 활동, 민족문화 사업, 체육 활동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했다.

여운형 선생은 1936년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당시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되고 신문도 폐간되기에 이른다.

심훈 선생은 여운형 선생이 조선중앙일보 사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학예부장을 역임했고 ‘영원의 미소’, ‘직녀성’등을 연재하며 문학 활동을 펼쳤다.

또한, 1936년 손기정·남승룡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선전을 기념하고 식민지 조선 민중의 설움을 위로하기 위해 8월 10일 ‘‘오오, 조선의 남아여’-백림 마라톤에 우승한 손, 남 양군에게’를 발표했다.

심훈 선생의 장례식에서는 여운형 선생이 추도사와 함께 이 작품을 낭송하는 등 두 사람은 언론과 문학을 통해 독립과 민족운동에 함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연구와 기획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예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채널 공유와 네트워크 연계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