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민 300여명 참여…일상 속 사회 통합 유도 평소 이동 장벽과 편의 시설 부족으로 대형 워터 파크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도심 속 복지관에 하루 동안 특별한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07.29 14:06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2026년 관악워터랜드’ 행사 개최 장애인·주민 300여명 참여…일상 속 사회 통합 유도 평소 이동 장벽과 편의 시설 부족으로 대형 워터 파크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도심 속 복지관에 하루 동안 특별한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안양시 제공)
[금요저널]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지관 주차장 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관악워터랜드’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에 제한이 많은 장애인에게 안전한 여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평소 차량이 드나들던 복지관 주차장 마당에는 대형 풀장과 물 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이 안전을 고려해 설치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준비해 온 수영복을 입고 튜브, 물총 등으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관의 사업을 알리고 장애 인식 개선을 돕는 홍보 공간 등 다양한 부대 행사 구역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 보호자는 “매일 찾는 복지관 안에서 익숙한 장애인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이웃들과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용구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폭염 속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부터 매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10월 복지관 앞마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 행사인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