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서울시의원, “무학여고의 역사는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100년을 향해 이어집니다”
서울시교육청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 확정 환영…"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위한 의미 있는 결정" “학부모, 주민, 지역 국회의원 등 미래교육 위해 한 목소리 낸 모두의 성과...지역 교육경쟁력 높이는 출발점 될 것”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07.30 15:11
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은 30일 서울시교육청이 무학여고를 포함한 서울지역 8개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최종 확정한 것과 관련해 “무학여고의 86년 전통과 역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무학여고는 2027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무학여고는 오랜 세월 성동구를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자랑스러운 학교”며 “학교의 역사와 전통은 교명이 아니라 학교가 추구해 온 교육의 가치와 구성원들의 자부심 속에서 이어지는 만큼, 남녀공학 전환 역시 무학여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특정 학교의 변화가 아니라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 결정”이라며 “성동구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더 좋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결정이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성동구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지역사회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서울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교육위원회 첫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성동구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학교의 전통과 역사도 중요하지만 공교육은 현재와 미래 학생들의 교육권과 지역사회 변화까지 함께 담아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교육수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정대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성동구 학교 재배치는 서울교육의 3대 현안 가운데 하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며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와 주민 여러분,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주신 지역사회,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 전현희 국회의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자 다양한 의견을 내주신 동문 여러분의 애정과 진심 역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과정에서도 무학여고가 쌓아온 교육철학과 학교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 동문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무학여고의 역사는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향해 이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학교 하나의 변화가 아니라 성동구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남녀공학 전환 이후 학생과 교직원, 동문 모두가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며 “무학여고가 전통과 혁신을 함께 갖춘 성동구 대표 명문학교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