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준비된 최적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6개 이전기관 성공 정착 입증…대한민국 혁신도시 성공모델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06 09:57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정부가 올해 하반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지자체 간 유치경쟁이 뜨겁다.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관의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완성하는 국가 전략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어디로 이전하느냐”를 넘어 이전기관이 얼마나 빠르게 정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산업과 연구개발, 교육, 정주 여건 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로 평가받으며 ‘잘 준비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가 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지와 나주 이전의 당위성, 기대효과 등을 살펴본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새로운 혁신도시를 만드는 정책이 아니다. 이미 조성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공기관과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전국 유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가장 준비된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16개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있다.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관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생명 분야,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ICT 분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분야까지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공기관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많은 기관이 이전했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에너지와 농생명, ICT, 문화예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가 이미 완성돼, 정책과 연구개발, 기술 실증, 기업 지원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 성공모델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공공기관 이전의 성패는 기관의 숫자가 아니라 집적과 협업에서 결정된다. 나주는 에너지 생산과 송·배전, 전력 거래, 디지털 전력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했고 농생명 분야 역시 생산과 연구, 유통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돼 있다. 새롭게 이전하는 기관들은 이러한 생태계 안으로 편입되는 것만으로도 공동연구와 정책 협업,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나주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는 법률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근거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수도권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 시 지역산업과의 연계, 혁신도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방향도 명확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기능과 산업이 연계되는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전략적 집중 배치를 거듭 강조해 왔다. 또 행정 통합을 이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특별한 혜택 부여를 시사한 바 있어 빛가람혁신도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같은 정책 기조는 이미 산업생태계와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 혁신도시를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 통합의 중심축으로 삼아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정부 방침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 바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다. 빛가람혁신도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혁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밸리 기업, 연구기관이 집적되면서 정책과 연구개발, 기술 실증, 인재 양성, 기업 지원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에너지 AI 혁신 인재 양성사업과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차세대 전력망 구축, 에너지 ICT 산업 육성에 이어 정부의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연계한 연구개발특구 조성까지 추진하며 미래 국가전략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은 정주 인구의 정착으로 완성된다. 나주시는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을 위한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이자 지원, 취득세 감면, 가족 취업 지원, 365시간 보육실 운영,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확대와 전남과학고 전남외국어고 켄텍을 중심으로 유아교육부터 대학, 영재교육까지 이어지는 명품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켄텍 부설 에너지영재교육원과 에너지영재학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와 빛가람꿈자람센터, 반다비체육센터, 빛가람호수공원, 영산강정원 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 공공기관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클러스터 용지, 우수한 교통망 등의 입지적 강점은 다른 혁신도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로 이미 성공이 검증된 혁신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국가 경쟁력과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정책 목표다. 따라서 전국 최다 공공기관 이전 성공,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산업생태계와 산·학·연 협력체계, 미래 에너지산업 경쟁력, 우수한 교육과 정주 여건까지 모두 갖춘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야말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준비된 최적지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축을 다시 세우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며 “혁신도시특별법이 지향하는 혁신도시 중심의 균형발전과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 집적화 정책은 이미 검증된 혁신생태계 위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16개 공공기관이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해 전국 혁신도시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기반과 켄텍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체계, 에너지 AI와 K-그리드, 인공태양 연구시설로 이어지는 미래산업 경쟁력, 그리고 교육·주거·보육 등을 아우르는 우수한 정주 여건까지 갖춘 나주야말로 공공기관이 가장 빠르게 안착해 가장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지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압도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심도시”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