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해구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자가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진단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조기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속진단키트는 올해 소진 시까지 배부하며 산업단지 내 야간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기숙사를 운영하는 제조업체의 종사자 등 말라리아 고위험군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캠핑장 이용객 등 야외활동이 잦아 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지역 주민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오한·발열·발한 등의 증상이 약 48시간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진단키트로 자가검사를 실시한 뒤,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진단키트는 서해구보건소를 비롯해 4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인천기계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장준영 서해구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신속진단키트를 적극 활용해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검사받고 의료기관에서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