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병윤 예천군수, 지역 문화유산 현안 들고 국립중앙박물관 찾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만나 상생 발전·문화유산 협력 폭 넓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12 07:09




안병윤 예천군수, 지역 문화유산 현안 들고 국립중앙박물관 찾아 (예천군 제공)



[금요저널] 안병윤 예천군수는 지난 8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홍준 관장을 만나, 예천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안 군수는 예천의 역사와 문화적 자긍심이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문종태실’의 태외항아리를 비롯해 제헌왕후 태외항아리, 용문사 향완, 오미봉 태함의 이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2027년 국보순회전 예천 유치와 각종 공모사업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국립박물관과 지역 박물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종대왕과 제헌왕후의 태외항아리는 1928년 8월 18일 굴채돼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용문사 향완은 1917년부터 1920년 사이 반출됐다.

오미봉 태함은 예천에 박물관이 없던 시절 매장유산 국가귀속 절차에 따라 국립대구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예천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예천박물관 수장고 신축과 함께 문화유산 귀환에 힘써 예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전국 최다 보물 소장 공립박물관으로 2021년 개관했으며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한국박물관협회 국가유산 DB평가 우수기관과 경북박물관협회 박물관경영 최우수기관에도 선정되는 등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