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가 광주역세권 일대에 주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자족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역세권 주변 공공주택지구 추가 지정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공식 건의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지난 18일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광주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시장은 지난 13일 발표된 4천500호 규모의 광주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해 주택 공급과 함께 일자리·산업·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서는 역세권 주변에 주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추가 공공주택지구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역세권 주변에 2만 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조성하고 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삼성전자와 SK 등 대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연구단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주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거점도시를 조성하고 광주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곤지암읍 일원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소재·부품·장비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국가산업단지 지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 용지 조성 규모를 현행 6만㎡ 이하에서 30만㎡ 이하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추가 공공주택지구 지정건과 관련해 국가개발계획과의 조화를 고려해 추가적인 단지 조성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우수기업 유치 협의 등 구체적인 여건이 성립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서는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산업, 생활 기반시설이 함께 확충돼야 한다”며 “역세권 주변 주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공공주택지구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