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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박두진문학관, ‘2026년 올해의 안성 문인’ 선정

시인 부영우, 소설가 권혜린, 아동문학가 최해솔 선정...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문학 강의 및 문집 발간 등 창작·소통 프로그램 운영

손창규 안성 취재본 2026.08.20 11:45




안성시 박두진문학관, ‘2026년 올해의 안성 문인’ 선정 (안성시 제공)



[금요저널]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안성 문학 진흥사업을 통해 ‘2026년 올해의 안성 문인’ 으로 부영우 시인, 권혜린 소설가, 최해솔 아동문학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성 문학 진흥사업은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장래성 있는 안성의 신진 문인들을 발굴·홍보하고 선정 문인과 함께 시민 대상 문학 강의 등을 진행해 시민 작가를 양성하고 있다.

‘2026년 올해의 안성 문인’은 지난 7월 29일 ‘2026년 안성 문학 진흥사업 참여 문인’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선정위원회는 문인과 지역의 연관성, 문학적 활동 이력 및 작품 활동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소설·아동문학 분야별 1명씩 총 3명을 선정했다.

먼저 부영우 시인은 2024년 ‘한강을 건너요’외 5편의 시로 제1회 웹진 님Nim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문예지에 시 ‘면책’, ‘나의 창고’등을 꾸준히 발표해 왔으며 2026년 1월에 첫 시집 ‘양재’를 출간했다.

특히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대중문화평론 부문에 당선돼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해 온 만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문학적 역량을 갖춘 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혜린 소설가는 2019년에 단편소설 ‘페이스트리’로 제7회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진 작가다.

저서로는 ‘부어스-별을 따는 사람들’, ‘불가사리 전선’등이 있으며 단편소설 ‘이동식 복도’ 와 ‘당신의 순수’등을 주요 문예지에 발표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해솔 아동문학가는 2023년 동화 ‘나는 슈퍼히어로로 살기 싫다고’외 1편으로 제15회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동화 ‘내가네점을먹어도될까?’, ‘내 점 다시 돌려줘’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5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월 첫 책 ‘로봇이 죽으면 귀신이 될까’의 출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두진문학관은 올해 말까지 세 작가를 조명하는 순회전시와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정 작가들은 시민 대상 문학 강의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경험을 나누고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문집을 발간하는 작업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문학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문인들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시민들과 더욱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손창규 안성 취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