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서 올해 첫 벼베기…조생종 ‘해담벼’ 본격 수확

서악동 들녘서 첫 수확…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 125㏊ 재배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4 11:17




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금요저널] 경주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햅쌀 출하의 막이 올랐다.

경주시는 24일 서악동 일원에서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 주관으로 ‘2026년 첫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를 수확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해담벼’로 지난 4월 21일 모내기한 뒤 약 4개월 만에 첫 수확을 맞았다.

해담벼는 쓰러짐에 강하고 도열병 등 병해에도 비교적 강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는 33개 농가가 참여해 125㏊에서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벼 기준 500톤, 쌀로는 400톤가량으로 예상되며 생산된 벼는 경주농협을 통해 출하된다.

경주시는 조생종 벼의 안정적인 생산과 햅쌀 조기 출하를 위해 올해 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종자대와 비료, 방제비, 영농자재 등에 쓰였다.

이번 지원은 2023년 첫 벼베기 행사 당시 농업인들이 건의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경주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강화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