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을 서울의 하수처리장 후보지로 거론하는 것 자체가 주민에 대한 무시이다

이군수 성남시의원(도시건설위원회, 신흥.수진.단대.고등.시흥.신촌) 탄천물재생센터 성남 이전 검토설 강력 반대!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8.31 09:03




“성남을 서울의 하수처리장 후보지로 거론하는 것 자체가 주민에 대한 무시이다”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은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주택공급 후보지로 검토하면서 대체 이전 부지로 성남시 내 부지가 검토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성남시를 이전 후보지로 거론하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전 부지 확보 과정에서 경기 성남시 내 부지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서울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 시민에게 환경 부담을 떠넘기는 발상은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님비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특히 신촌동과 복정동 등 성남 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이미 각종 개발 제한과 환경 규제로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또다시 서울시의 도시계획 때문에 하수처리시설 이전 후보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다면 주민들의 분노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집을 짓기 위해 성남에 하수처리시설을 이전하는 것은 서울 시민의 편익을 위해 성남 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성남은 서울의 기반시설 이전을 위한 예비부지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성남시에도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성남시는 정부와 서울시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공식 전달해야 한다. 이전 후보지 검토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거부하고 시민 의견을 무시한 어떠한 협의에도 응해서는 안 된다”이어 “성남시의회 역시 시민의 삶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결의안 채택과 공동 대응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이 의원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서울의 주택 공급은 서울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성남 시민을 희생시키는 방식의 문제 해결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신촌동·복정동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재산권,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