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구, 20억 2,300만원 규모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1 06:10




서초구, 20억 2,300만원 규모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31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총 24개 사업, 20억 2300만원 규모의 ‘2027년 서초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의결 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사업의 제안에서부터 심의, 주민투표를 통한 최종 선정까지 주민의 손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 뒤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동 지역회의를 거쳐 8월 4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민투표 대상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주민e참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들이 내 지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이날 의결된 24개 사업 중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시니어놀이터’설치 사업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높이기 위한 초등학교 통학로 노란색 방호울타리 설치 사업 등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의 시각에서 발굴한 제안들이 내년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어린이공원 내 노후시설 교체 △겨울철 강설·결빙에 따른 경사로 도로열선 설치 △서초IC 램프구간 보행자 알림 사인물 설치 등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서초구 예산안에 반영되며 향후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을 주민의 눈으로 발견하고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가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서초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우리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가 예산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