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위기, 더는 혼자가 아니다’ 태안군, 촘촘한 생명 안전망 첫발 (태안군 제공)
[금요저널] 태안군이 최근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손잡고 촘촘한 지역사회 생명 안전망을 구축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윤수 태안부군수 주재로 ‘태안군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발맞춰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로 태안군과 태안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참석 기관은 태안군청,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태안경찰서 태안소방서 등 총 9개 유관기관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위기 청소년 발생 시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유관기관 간 핫라인 구축 및 연계·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중복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유윤수 부군수는 “청소년기는 정서적 변화가 크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매우 중요한 시기”며 “청소년의 마음건강 문제는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노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히 연결하는 등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이번 첫 협의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고한 협력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자살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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