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랏빛 숲에 15만 3000명 몰렸다… 장항 맥문동 꽃 축제 성황

가족 체험·생태 프로그램 확대… 여름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02 09:13




보랏빛 숲에 15만 3000명 몰렸다… 장항 맥문동 꽃 축제 성황 (서천군 제공)



[금요저널] 서천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4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에 관광객 15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보랏빛 숲에서 함께 여름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축제장과 서천군 관내에서 1만원 이상 소비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맥럭키 드로우’에는 13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또한 외국인 크리에이터 팸투어를 운영해 장항송림과 맥문동을 비롯한 서천의 관광자원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장항송림과 맥문동이 지닌 회복과 성장의 의미를 담은 생태·치유형 축제로 꾸며졌다.

윤도현, BMK 등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붐비트 브라스밴드, 트론 생동감 크루 등이 참여한 ‘오감만족 치유페스타’ 공연이 펼쳐졌다.

서천생태여행 까미·또요 콜라주, 맥문동 테라리움 디퓨저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는 770여명이 참여했다.

맥문동과 송림숲의 생태적 가치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맥문동 숲 생태 도슨트’ 와 축제 주제관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얼음족욕, 맥문동 놀이터, 핫스팟 버스킹, 꼬마 물놀이터, 시티투어 특별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무료 입장과 국립생태원 셔틀버스 운영 및 입장료 50% 할인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폐막식에서는 관광객 250여명과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맥문동 나눔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축제 기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썼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겨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