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부터 1차 참여자 모집…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늘어난 상권 내 빈 점포를 다시 영업 공간으로 활용해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 비엔케이부산은행의 기부금 5억원을 활용해 총 50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 운영… 월 임대료 최대 100만원·인테리어 비용 최대 400만원, 맞춤 컨설팅 지원 부산대·유엔남구대학로 자율상권과 서동미로·동래·봉래시장 등 대상, 1차 빈 점포 30곳 우선 추진… 시,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입점자를 선정할 방침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09.11 07:25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는 장기간 비어 있는 점포를 창업과 재도전의 공간으로 활용해 새로운 소상공인의 입점을 유도하는 ‘1만원 임대료 빈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의 1차 참여자를 오늘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생10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늘어난 상권 내 빈 점포를 다시 영업 공간으로 활용해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비엔케이부산은행의 기부금 5억원을 활용해 총 50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선정된 임차인은 월 1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하며 시는 월 임대료 최대 100만원과 최대 40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실제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은 임차인이 부담한다.
시범 사업 대상 지역은 점포 집적도와 공실 현황, 상권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대자율상권,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 서동미로시장, 동래시장, 봉래시장 등 자율상권 구역과 전통시장 5곳을 선정했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이 가운데 입점이 가능한 빈 점포 30곳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며 이후 참여 가능한 점포가 확보되는 대로 차수별로 추가 모집해 총 50곳 이상의 신규 사업자 입점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폐업 후 재도전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사업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존 사업자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공고된 빈 점포 가운데 희망 점포를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적격 여부와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히 빈 점포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입점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4개월간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며 향후 예산 여건에 따라 지원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입점자의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일대일 전담매니저를 운영해 입점 준비부터 초기 정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영 여건과 수요에 따라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사업과도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 점포와 세부 신청 요건 등은 오늘부터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수 시장은 “비어 있던 점포에 새로운 업종과 창업자가 들어서면 상권의 이미지 개선과 방문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빈 점포가 새로운 창업과 도전의 공간으로 다시 채워지고 이러한 변화가 주변 점포의 매출 회복 등 지역 상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