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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권희선 작가, 고요한 산수에 피어난 행복 ‘풍경정담(風景情談)’ 개인전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17 07:19

 

[권희선 작가]

먹의 절제된 번짐과 은은한 채색을 조화롭게 담아낸 수묵담채화 및 문인화 신작으로 권희선 작가는 2026년 9월 16일(수) ~ 9월 22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 5관에서 ‘풍경정담(風景情談)’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자연 풍경부터 정겨운 화조, 묵작도까지 전통적 한국화를 현대적인 이미지와 채색으로 재해석하여 공감의 폭을 넓혔다.

[포스터]

작가는 눈에 보이는 자연을 단순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체간에 나누는 따뜻한 정과 대화를 화폭에 그려냈다. 작품 속에는 꽃의 호흡이 살아있는 산수풍경을 비롯해, 꽃과 고양이가 어우러진 정겨운 문인화 기법의 화조와 묵작도가 함께 전시되어 먹을 활용한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권희선 작가 개인전1]

특히 전통 수묵 기법의 예리하고 깊이 있는 선에 현대적인 감각과 다채로운 색채 표현을 과감하게 시도하여 전통 한국화가 지닌 본연의 멋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조형미를 더했다. 전시명 ‘풍경정담’에서 알 수 있듯 전국의 명소뿐만 아니라 주변의 일상 풍경을 차분하고 고요하게 만들어 화면 전체적으로 발산되는 평온의 분위기가 한국화의 매력을 알려준다.

[권희선 작가 개인전2]

또한 현장 사생을 통한 작품 제작으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사실적 묘사까지 구현되어 감상자는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그림을 접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를 순간 포착하듯 그림으로 제작하여 집안에 들여 놓고 싶은 심정으로 섬세하게 그렸다. 또한 수 많은 선이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공간에는 작품성을 높일 수 있는 채색이 덧입혀져 직접 자연을 마주하는 느낌을 준다.

[남겨진 고요3.4 53×40.9cm (연작) 장지에 수묵.2025]

작품에 의해 누구에게는 고향의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아련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각자가 품은 감성과 심성에 따라 그림이 자유롭게 해석되어 공감의 순간을 극대화 했다. 수묵의 음영에 따라 감상자의 감동적 리듬이 움직이며, 고즈넉한 자연 풍경은 포근한 느낌이 넘쳐 그림 속 자연의 한 부분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늦가을의 산책 70×130 화선지에 수묵담채.2024]

숲속에 포근히 묻힌 시골집 풍경에 마음의 평온이 찾아오고, 숲속의 작은 오솔길은 행복의 길로 안내라도 하듯 정겹다. 소나무 숲속의 고택과 흙돌담 풍경이 한국적 정서를 가득 담아내어 미소를 머금게 하며,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고목들은 존경의 대상으로 승화시켰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풍경까지 작품의 주인공으로 녹여 삶의 무탈함을 감사함으로 표현했다.

[영월 선돌 70×130cm 화선지에 수묵 2026]

‘풍경정담(風景情談)’개인전을 실시하고 있는 권희선 작가는 "화폭 속에 작은 생명들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매개체로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자연의 계절 변화와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생명체들을 관조하며 느낀 서정을 붓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덕성여대 동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출신으로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여성미술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5일(목) ~ 10월 18일(일)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9회 뱅크아트페어 참가하여 한국화의 감성을 전달할 예정에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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