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제4회 도농 어울림 축제’ 성황리 마무리 도시와 농촌의 소통 장 마련 (화성시 제공)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동탄 여울공원 음악분수 일원에서 열린 ‘제4회 화성시 도농 어울림 축제’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축제는 ‘농업으로 치유되고 맛으로 하나되는 도농상생’을 주제로 농업과 문화, 먹거리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과 동탄구 시민 대표, 농업인단체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각계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색사구 화합기원식’ 이 열렸다.
화성특례시 4개 구청 출범을 기념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로 4가지 색의 곡물을 활용해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표현했다.
이어 열린 ‘향토 음식 푸드쇼’에서는 정관스님과 조희숙 셰프가 화성의 대표 농산물인 수향미와 단호박을 활용한 음식을 관람객과 함께 만들고 맛보며 화성의 농산물과 향토 음식의 매력을 알렸다.
화성은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해산물과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의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화성향토음식연구회가 마련한 향토 음식 70여 종을 선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어린이 사생대회를 비롯해 김치 만들기, 수향미 꽃송편 빚기, 미래농업 스마트팜 체험, 곤충 체험 등 농업과 먹거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마술 공연과 비눗방울 공연, 난타 공연, 시민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이어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삶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전시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화성 농업인들을 직접 인터뷰해 삶과 노동, 일상의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담아낸 ‘농부의 손’ 전시와 화성의 농업을 매개로 농업인과 시민이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사색의 기록벽’을 통해 농업을 단순한 생산 활동이 아닌 삶과 지역을 잇는 가치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농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장터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성시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우리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활발한 직거래가 이뤄졌다.
시민들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나눴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화성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도시와 농촌, 농업인과 시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도농 어울림 축제의 의미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