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 공산성, 백제시대 축조한 토성구간 확인

백제 한성기 대표 성곽인 풍납토성과 유사한 기법 확인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21 09:30




충청남도 공주시 시청



[금요저널]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 옥녀봉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백제시대에 축조된 토성 구간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국가유산청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백제왕도 핵심 유적인 공산성 옥녀봉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옥녀봉 북서모서리와 내측 일부 지역에서 백제시대 토축부가 확인됐다.

특히 흙을 돋우어 쌓는 성토 기법과 사각형의 틀을 설치한 뒤 성질이 다른 흙을 교대로 다져 쌓는 판축 기법이 함께 사용된 점이 눈에 띈다.

옥녀봉에서 확인된 토축부는 길이 약 30m, 최대 높이 2m 이상 잔존하고 있어 웅진 천도를 전후한 백제 웅진왕도 동북 경관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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