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세계의 가면이 모이고 모두의 춤이 시작됐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5일 본격 개막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26 11:19




세계의 가면이 모이고 모두의 춤이 시작됐다 (안동시 제공)



[금요저널] 세계의 가면과 춤이 안동에서 하나가 됐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9월 25일 오후 7시 탈춤축제장 메인무대에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개막식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내 전통탈춤 공연단과 해외 공연단, 시민과 관광객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세계와 함께하는 축제의 출발을 알렸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축제장과 원도심을 잇는 개막식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세계 각국의 공연단과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가면과 의상, 춤으로 거리 곳곳에 축제의 흥을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해외공연단 퍼포먼스와 개막선언에 이어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주제공연은 세계의 가면과 춤이 안동에 모이는 장면을 시작으로 과거의 기억, 오늘의 춤, 새로운 춤, 모두의 춤으로 이어졌다.

가면에 담긴 공동체의 기억이 오늘의 춤을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는 축제의 메시지를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대동난장에서는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춤추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

나이와 성별, 국적이 다른 참가자들이 하나의 리듬으로 어우러지며 ‘모두의 춤’ 이라는 주제의 의미를 완성했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와 해외 23개국 27개 공연팀이 참가한다.

주빈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공연단은 축제 기간 탈춤공연과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 대동난장 등을 통해 시민·관광객과 만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0년 동안 이어온 탈춤의 신명을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서 세계와 나누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축제의 주인공이 돼 안동에서 함께 웃고 춤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이어진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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