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서 입증된 ‘부산시 바이오헬스 기술력’

시, 9월 9일~11. 동남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l Fair Asia 2026’에서 지역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부산 공동관 운영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30 07:17




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서 입증된 ‘부산시 바이오헬스 기술력’ (부산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l Fair Asia 2026’에 부산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40여 개국 1천여 개사가 참가하고 약 1만 4천 명이 방문했으며 의료기기 전시회를 포함한 4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시는 ‘고령친화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기업 6개사와 ‘글로벌 하이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사업’ 참여기업 4개사 등 총 10개사로 부산 공동관을 구성해 3일간 운영했다.

두 사업은 모두 (재)부산테크노파크가 관리·위탁 운영하고 있다.

부산 공동관에서는 전시회 기간 총 190건, 492만 7천200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계약 추진액은 101만 1천 달러,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액은 8만 1천 달러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별로는 선월드코리아가 107만 2천700달러로 가장 많은 상담액을 기록했고 닥터큐플러스가 102만 7천 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담 건수는 하캄바이오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전시 품목이 개당 수만원대에서 최대 200만원대인 의료·헬스케어 소모품· 기기임을 감안하면, 상담액 492만 7천200달러 규모는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싱가포르 소재 유통기업이 아미글로벌, 성창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3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해당 유통기업은 현지 물리치료 전문숍 약 50곳과 종합병원 5곳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부산 기업의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전시회 기간 코트라가 주관한 ‘한·싱 바이오헬스 파트너십’네트워킹 교류회에도 참가해 부산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과 관련 산업을 알렸다.

한국관 참가 기업과 싱가포르 바이어가 참여한 이번 교류회에서 시는 부산 공동관 참가 기업, 부산 의료기기산업 육성 정책, 부산 헬스케어위크 등을 소개하고 헬스케어위크 초청 절차를 안내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현지 바이어들은 다음 날 부산 공동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부산 헬스케어위크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부산 헬스케어위크를 찾은 해외 바이어 국가에 싱가포르가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싱가포르 바이어와 새로운 접점을 확보했다.

아울러 시는 부산에 연구개발 허브인 ‘이노베이티브 디스커버리 센터’를 두고 있는 바이오헬스 앵커기업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부산 이노베이티브 디스커버리 센터가 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동현 시 AI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바이어와의 신규 접점 확보, 앵커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만큼, 후속 협력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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